은행주란?
은행주는 예금을 받아 대출하고 그 금리 차이(예대마진)로 돈을 버는 은행과 은행을 거느린 금융지주를 말합니다. 은행·카드·증권·보험 계열사를 함께 둔 4대 금융지주(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 정부가 최대주주인 국책은행(기업은행), 특정 지역 기반의 지방 금융지주(BNK·JB·iM), 점포 없는 인터넷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은행 이익은 순이자이익이 중심이어서 기준금리와 대출 증가, 연체율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최근에는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정책에 맞춰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기준으로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늘리는 주주환원 계획이 은행주의 핵심 지표가 됐습니다. 미국 은행은 미국 은행주, 증권사는 증권주,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회사는 스테이블코인 관련주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은행주를 고르는 기준
VUEDOT은 2026년 반기보고서로 은행업이 이익의 중심인 상장 금융지주와 은행을 본 표에 넣었습니다. 자본비율·건전성 지표와 부문별 이익 비율은 보고서에 적힌 값을 쓰고, 금액으로 직접 나눈 이자이익 비중은 "(계산)"으로 표시했습니다. 이익 금액, 주당 배당금, 분기 실적, 주가는 적지 않았습니다.
규모가 작거나 캐피탈 비중이 큰 JB금융지주,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바뀐 iM금융지주, 신한금융 자회사인 제주은행, 2026년 3월 상장한 케이뱅크는 카드로 분리했습니다. 은행 보고서 11곳 모두 감사의견의 계속기업 관련 중요한 불확실성은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밸류업과 주주환원 — 자본비율이 기준
금융지주들은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주주환원의 기준으로 씁니다. KB금융은 연말 CET1 13%를 넘는 자본을 다음 해 환원 재원으로, 하반기 13.5%를 넘는 자본을 추가 환원 재원으로 쓰고, 1차 배당총액을 기준으로 분기 균등배당을 합니다. 신한지주는 ROE 10% 이상·주주환원율 50% 이상·CET1 13% 이상을, 하나금융지주는 ROE와 위험가중자산 성장률에 연동한 주주환원율 50% 이상과 CET1 13% 이상 유지를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기업은행은 목표 CET1 구간에 따라 배당성향을 정하되 배당금을 매년 정부와 협의하고, 2026년 처음 분기배당을 합니다. BNK금융지주는 2027년 주주환원율 50% 이상, 카카오뱅크는 BIS비율 조건을 걸고 주주환원율 50% 확대를 제시했습니다. 반면 제주은행은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이 없다고 적었습니다.
자본비율과 건전성
2026년 6월 말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카카오뱅크 20.98%, KB금융·우리금융지주 13.74%(잠정), 신한지주 13.43%, JB금융지주 12.53%, BNK금융지주 12.14%, 기업은행 11.49%입니다. 하나금융지주는 보고서에 그룹 CET1 실적치를 따로 적지 않고 13% 이상 유지 목표만 밝혔습니다. KB금융은 원/달러 환율 급등과 대규모 주주환원이 자본비율을 낮추는 요인이었다고 적었습니다.
건전성은 조금씩 나빠지는 흐름입니다. KB금융 보고서는 은행권 원화대출 연체율이 2025년 말 0.50%에서 2026년 5월 말 0.67%로 올랐다고 적었고, BNK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6%로 4대 금융지주보다 높습니다. iM금융지주는 금리 인상이 단기적으로는 순이자마진에 긍정적이지만 조달 비용이 따라 오르면 그 효과가 줄어들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은행주를 볼 때 놓치기 쉬운 위험
첫째, 금융 사고와 제재입니다. 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는 홍콩H지수 ELS 관련 보상·과징금 충당부채를 적었고,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은행권 LTV 담합 관련 공정거래위원회 처분·조사를 공시했습니다. 둘째, 연체율과 지역 경기입니다. 기업대출 중심으로 연체율이 오르고 있고, BNK금융지주는 동남경제권, iM금융지주는 대구·경북의 건설·부동산 경기 부진을 위험으로 들었습니다.
셋째, 자본비율 변동입니다. 환율이 오르면 외화 위험가중자산이 늘어 CET1이 낮아지고, CET1에 연동된 주주환원 규모도 줄 수 있습니다. 넷째, 정책 변수입니다. 기업은행처럼 정부가 대주주인 은행은 정책금융 역할 때문에 배당 결정에 정부 협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