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양자컴퓨터 관련주란?
양자컴퓨터는 0과 1을 동시에 겹쳐 가질 수 있는 큐비트로 계산하는 컴퓨터입니다. 큐비트를 만드는 방식에 따라 원자 이온을 가두는 트랩 이온(아이온큐), 극저온에서 작동하는 초전도(리게티·디웨이브), 빛을 쓰는 광자(퀀텀 컴퓨팅) 방식 등으로 나뉘고, 디웨이브의 어닐링 방식은 최적화 문제 풀이에 맞춰져 있습니다.
미국 양자컴퓨터 관련주는 이런 양자컴퓨터와 부품을 만들거나 클라우드로 빌려주는 미국 상장사를 말합니다. 대부분 시스템 판매, 클라우드 접속(QCaaS), 정부 연구계약으로 매출을 내지만 아직 매출보다 영업손실이 훨씬 큽니다. 한국 양자 관련주는 양자컴퓨터 관련주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미국 양자컴퓨터 관련주를 고른 기준
이 페이지는 회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낸 연차·분기 보고서에서 양자컴퓨터 개발·판매가 본업으로 확인되는 회사만 본 표에 넣었습니다. 후보 10곳의 보고서를 읽었고, 매출·손실 금액과 인수 금액, 주가는 적지 않았습니다. 금액으로 직접 나눈 값은 "(계산)"으로 표시합니다.
양자 사업이 회사 일부인 IBM·허니웰·알파벳과, 양자컴퓨터가 아니라 양자내성 암호를 파는 아르킷 퀀텀은 카드로 분리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는 이번 연차·분기 보고서에 양자컴퓨팅 설명이 없어 넣지 않았습니다.
양자컴퓨터 회사는 어떻게 돈을 버나
매출원은 회사마다 다릅니다. 2025년 아이온큐는 양자 하드웨어 판매가 약 53.8%(계산)였고, 디웨이브는 시스템 판매가 약 65.8%(계산)로 클라우드 접속(QCaaS) 약 22.4%(계산)보다 컸습니다. 리게티는 매출의 90.2%가 정부 기관에서 나왔고, 퀀텀 컴퓨팅은 진동계·양자 네트워킹 장비 같은 하드웨어와 전문 서비스로 매출을 냈습니다.
큰 계약 하나가 한 해 매출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디웨이브는 2025년 고객 A 한 곳이 매출의 67%였고, 아이온큐는 고객 3곳이 53%를 차지했습니다. 네 회사 모두 손실이 이어지고 있다고 적었고, 연구개발과 인수에 드는 돈을 주식 발행으로도 마련해 왔습니다.
인수로 넓히는 사업 — 네트워킹·센싱·반도체
아이온큐는 2025년 양자 보안 회사 id Quantique, 위성 영상 회사 Capella, Oxford Ionics, 양자 센싱 회사 Vector Atomic 등을 인수했고, 2026년 7월 반도체 파운드리 SkyWater 인수를 마쳤습니다. 그 결과 위성 레이더(SAR) 영상 같은 양자 밖 사업도 커졌습니다. 디웨이브는 게이트 모델 기술을 가진 Quantum Circuits를, 퀀텀 컴퓨팅은 광부품·양자통신·패키징 회사를 인수했습니다.
큰 회사의 움직임도 있습니다. IBM은 미국 상무부와 양자 웨이퍼 파운드리 설립 의향서를 발표했고, 허니웰이 지분을 가진 Quantinuum은 2026년 6월 상장했습니다.
미국 양자컴퓨터 관련주를 볼 때 놓치기 쉬운 위험
첫째, 기술이 아직 상용 단계에 이르지 않았습니다. 아이온큐는 확장 가능한 양자컴퓨터를 아직 만들지 못했다고 적었고, 디웨이브는 게이트 모델 시스템이 예상 일정에 나오지 않거나 아예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게티는 과거 공개한 마일스톤을 지키지 못한 적이 있다고 적었습니다.
둘째, 손실과 주식 희석입니다. 매출보다 연구개발비와 영업손실이 훨씬 커서, 추가 주식 발행으로 기존 주주 지분이 희석될 수 있다고 네 회사 모두 적었습니다. 셋째, 고객 집중과 소송입니다. 디웨이브·아이온큐·리게티는 소수 고객 비중이 크고, 퀀텀 컴퓨팅은 고객·계약 관련 허위 진술 의혹으로 증권 집단소송이 제기됐으며 내부통제의 중대한 취약점을 공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