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란?
스테이블코인은 1코인이 1달러처럼 법정통화와 같은 가치를 유지하도록 발행사가 현금·단기 국채 같은 준비자산을 쌓아 두는 디지털자산입니다. 미국 상장사 공시에는 서클의 USDC, 페이팔 브랜드의 PYUSD, 제미니의 GUSD, 소파이의 SoFiUSD 등이 나옵니다. 서클이 주요 경쟁사로 꼽은 테더(USDT)는 미국 상장 주식이 없습니다.
미국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거나(서클·제미니·소파이), 유통·거래하거나(코인베이스·로빈후드), 결제·정산에 붙이거나(페이팔·비자·마스터카드), 준비자산을 운용·수탁하는(블랙록·BNY) 미국 상장사를 말합니다. 발행사는 준비자산 이자로 돈을 벌고, 그 일부를 유통사와 나눕니다.
GENIUS Act와 CLARITY Act
GENIUS Act는 2025년 7월 18일 서명된 미국 연방 스테이블코인 법입니다. 미국에서 결제용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연방·주 감독을 받는 허가 발행자(PPSI)로 제한하고, 준비자산 구성·적시 상환·금융범죄 방지 같은 기본 요건을 두며, 보유자에게 이자나 수익을 주는 것을 금지합니다. 시행일은 2027년 1월 18일과 시행 규정이 나오고 120일 뒤 중 이른 날이고, 2026년 2분기 보고서 기준으로 시행 규정은 OCC와 주 금융당국의 의견 수렴 단계입니다.
디지털자산에 대한 SEC와 CFTC의 관할을 나누는 CLARITY Act는 2025년 7월 하원을 통과했고, 2026년 6월 말 기준 상원에서 논의 중입니다. 서클은 USDC 발행을 위해 허가 발행자 요건을 맞추겠다고 적었고, 2026년 7월 국법 신탁은행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소파이는 이 법에 따라 SoFiUSD를 별도 인가 법인으로 옮겨야 하고, 피규어는 YLDS가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적었습니다.
미국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를 고른 기준
이 페이지는 회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낸 연차·분기 보고서에 자체 스테이블코인이 있거나 스테이블코인 매출이 따로 공시된 회사만 본 표에 넣었습니다. 후보 18곳의 보고서를 읽었고, 발행 잔액·계약 금액과 주가는 적지 않았습니다.
정산·카드 결제를 지원하는 비자·마스터카드, 다른 회사의 스테이블코인을 유통하는 로빈후드, 발행사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불리시, 출시 시점이 불분명하거나 계획 단계인 파이서브·웨스턴유니온, 서클 공시에 준비자산 운용사·수탁사로 나오는 블랙록·뉴욕멜론은행은 아래 카드로 분리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을 보유·결제 수단으로만 쓰는 갤럭시 디지털과, 보고서에 스테이블코인 사업이 거의 나오지 않는 JP모건·인터랙티브 브로커스·블록은 넣지 않았습니다.
스테이블코인 회사는 어떻게 돈을 버나
결제용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GENIUS Act에 따라 보유자에게 이자를 줄 수 없고, 준비자산(단기 국채·현금)에서 나오는 이자를 수익으로 가져갑니다. 서클은 2025년 매출의 96.0%가 준비금 수익이고, 2025년 말 USDC 준비금의 약 88%를 블랙록이 운용하고 BNY가 수탁하는 Circle Reserve Fund에 넣어 두었습니다. 제미니도 GUSD를 뒷받침하는 자산에서 이자수익이 나온다고 적었습니다.
이 수익은 유통사와 나눕니다. 서클은 준비금 수익에서 발행자 몫을 먼저 떼고, 서클·코인베이스 플랫폼에 보관된 USDC 양에 따라 나눈 뒤, 외부에서 유통된 몫은 다른 참여자 몫을 뺀 나머지의 절반을 코인베이스에 줍니다. 서클이 2025년 유통사에 쓴 유통·거래 비용은 준비금 수익의 약 63%(계산)였고, 코인베이스는 같은 해 총매출의 약 18.8%(계산)를 Stablecoin revenue로 올렸습니다. 이자가 붙는 YLDS를 내는 피규어는 잔액에 대해 0.35%포인트(35bp)의 금리 차이를 가져갑니다.
결제·송금 회사의 스테이블코인
결제 회사는 스테이블코인을 자사 브랜드로 내거나 결제망에 붙이는 방식으로 들어왔습니다. 페이팔은 제휴 발행사가 발행하는 PYUSD를 페이팔·벤모 고객에게 제공하고, 소파이는 자회사 은행이 SoFiUSD를 발행합니다. 비자는 스테이블코인 4종·블록체인 4종으로 정산을 지원하고, 마스터카드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회사 BVNK 인수 계약을 맺었습니다.
계획 단계인 곳도 있습니다. 웨스턴유니온은 앵커리지 디지털 은행이 발행할 USDPT를 신용카드와 대리점 간 결제에 쓰겠다고 했고, 파이서브는 금융기관의 FIUSD 발행에 필요한 준비자산 수탁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비자는 규제가 명확해지면 스테이블코인이 국경 간·기업 간 결제에서 기존 결제망을 흔들 수 있다고 적어, 결제 회사에는 기회와 경쟁이 함께 있습니다.
한국 스테이블코인 관련주와 함께 보기
한국은 2026년 9월 기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는 법률이 없어 국내 관련주는 기술 검증·협약 단계인 곳이 많습니다. 미국은 GENIUS Act가 제정됐고, 서클처럼 준비금 이자로 매출을 내는 상장 발행사와 코인베이스처럼 그 수익을 나눠 받는 유통사가 있습니다. 한국 종목은 스테이블코인 관련주에서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를 볼 때 놓치기 쉬운 위험
첫째, 금리입니다. 준비금 수익률은 금리를 따라 움직여, 금리가 내리면 서클의 준비금 수익이 줄고 코인베이스도 Stablecoin revenue가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발행 잔액이 늘어도 금리가 내리면 수익이 함께 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둘째, 유통 집중과 경쟁입니다. 서클은 USDC가 소수 핵심 유통사를 통해 유통되고 유통사 배분이 늘면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주요 경쟁사로 테더를 꼽았고, 은행이 스테이블코인이나 토큰화 예금으로 들어올 가능성도 위험으로 봅니다.
셋째, 규제와 가격 이탈입니다. GENIUS Act 시행 규정과 CLARITY Act 결과에 따라 사업 방식을 바꿔야 할 수 있습니다. 2023년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때는 서클 예금 인출 우려로 USDC가 일부 거래 시장에서 일시적으로 1달러에서 벗어났습니다.